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17 대출 자격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 은행 등 시중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거절되어 고금리를 알아보는 저소득. 저신용자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9월 2일부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햇살론 17 상품을 출시하였는데요. 이 상품은 진흥원에서 국민행복기금을 활용하여 간편 심사를 통해 17%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입니다.

 

아시다시피 정부지원 서민대출상품으로는 햇살론을 비롯하여 새희망홀씨, 징검다리론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정책자금보다는 금리가 높은 편이지만, 정책성 서민상품조차 자격요건이 되지 않아 고금리 상품을 찾는 분들을 위한 대안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정부지원 저금리 상품인 햇살론은 연 20%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분들에게 연 6~8%대의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이며,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6%~10%이거나 연소득이 3,500만 원 이하의 근로자나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공급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반면, 햇살론17은 새희망홀씨나 제 2금융권 상품을 이용하는것과 무관하게 간편심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햇살론17 대출 자격으로는 연소득이 3,500만 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인 분들을 대상으로 공급해드리고 있습니다.

 

▶ 한도는 간편 심사의 경우 최대 700만 원이며, 직업이나 소득 등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빠르게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특례보증 정밀심사를 통해 최대 1,400만 원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례보증이란 급여 현금 수령자나 개인택시 운전자, 그리고 농업이나 어업 등 객관적인 서류로 소득을 증빙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센터 대면상담을 통해 보증해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 금리 수준은 연 17% 단일금리로써 매년 연체 없이 잘 갚아나가는 경우엔 연 1.0%~2.5% 포인트 낮아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상환 방식은 매월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방식이며 만기는 3년 또는 5년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언제라도 상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외 대상으로 연체 중 또는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DSR이 150%~250% 수준이어야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은 콜센터 1397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그리고 은행 지점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은행 방문의 경우엔 신분증 그리고 재직증명서나 소득증빙서류가 필요하며, 증빙이 어려운 분들은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상담받으시면 됩니다.

 

 

▶ 신청 방법 : 2019년 올해 말까지 약 2,000억 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며 KEB하나, 우리, 국민, 신한 등 시중 13개 은행 지점 및 전국에 잇는 통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2020년 3월 이후 출시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상품은 상환 완료 이후에도 제한 없이 여러 번 이용 가능하며, 한도 범위 내에서 추가 이용도 가능합니다. 모바일 앱의 경우 현재는 신한은행만 가능하며, 농협, KEB하나, 우리은행은 4분기, 카카오 뱅크는 내년 2분기에 비대면 창구가 오픈될 예정이므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