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상 집합금지 가족은?
일상생활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수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연말 분위기를 즐기면서 자유롭게 다닌 지가 언제인지, 앞으로 언제쯤 이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을지 정말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매일 1천여명에 가까운 확진자수가 유지되면서,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는데요.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식당에서 5인 이상이면 함께 식사를 할 수 없다는 소식입니다.
5인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그것인데, 5인 이상 일행은 예약이나 입장을 할 수 없으며 꼼수로 5인 이상이 일행을 나눠서 입장하거나 예약하는 것도 금지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3백만 원 이하 과태료나 손님은 십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족의 경우엔 예외사항으로 5인이상 집합금지 가족모임의 경우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경우는 예외로 함께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각 지역마다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시설별로 특정 시간 이후 운영 중단이 되거나, 배달만 가능한 업종이 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운영 시간 등을 알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우선 이번 행정 명령은 12월 24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한시적이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경우에 연말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찾아뵙거나 할 수도 있는데요. 만약 주민등록표상 거주지가 다른 가족이 함께 모였을 경우 4인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5인 이상인 경우 모일 수 없습니다.
결국, 가족 여부를 떠나 식당에서 5인부터는 이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를 이렇게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의 치료제가 아직까지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곧 치료제가 나오고, 백신 접종도 시작이 되면 바이러스로부터 안정화된 생활을 다시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과 화이자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고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발 빠른 백신 접종도 중요하겠지만 문제는 임상 실험 등 안정적인 검증이 되었을 때 시행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실제 접종 이후 안전한 건지 충분히 효과가 검증된 건지 등 꼼꼼히 체크하여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간혹 5인 이상의 일행이 식당을 이용할 때 서로 다른 테이블에 앉아 다른 일행인 것처럼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식당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운영이 어려운데 4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따라야 하는지, 아니면 못 본 척 그냥 넘어가 줘야 하는지 고민이 생기기 마련일 텐데요. 물론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왔던 손님을 다시 돌려보내는 경우도 있겠지만, 별도 손님으로 간주하고 그냥 이용하도록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어 예전처럼 마음껏 바깥에 나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삶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