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주 냄새 제조일자 확인하세요
일상생활안녕하세요. 요즘 날씨도 많이 추워져서 부쩍 겨울이 다가오는 듯한 날씨이네요. 올 여름이 무척 더웠듯이 올 겨울은 또 어떻게 다가올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그건 그렇고, 최근 지인들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참소주를 한 병 시킨 뒤에 첫 잔을 마셨는데 모두의 반응 "으음...너무 독해!" 라는 반응이었답니다.
저도 평소 참이슬이나 참소주 등 잘 구별하지 못하는 편인데, 이건 무슨 향기 나는 알콜을 마시는 듯한 냄새가 났습니다.
주인 아저씨에게 참소주 냄새가 난다고 하였으나, 아저씨는 모르겠다는 반응이고, 결국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제조과정 중에 문제가 생겨 특정 일자에 생산된 제품에서 냄새가 나는 것임을 알게 되었네요.
주인 아저씨에게 해당 내용을 알렸으나, "그냥 마시지, 손님들이 참 까다롭네"라는 눈 빛이어서 직접 마셔보라고 했답니다.
주인아저씨의 반응, "어! 냄새가 왜 이렇게 많이 나지?" 라며 죄송하다며 다른 술로 바꿔주며 해당 사건은 일단락 되었네요.
이 사건으로 인해 식약처에서도 제조회사인 금복주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하였다는 소식도 나왔구요.
금복주의 공식적은 반응은 제품의 원료인 주정 공정 과정 중 문제가 있어 기존 제품보다 맛이 독할 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었으나, 소비자들의 잇따른 항의에 죄송하다며, 해당 제조 기간에 생산된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참소주 전속모델 권나라씨입니다. 그리고, 오늘 알려드리는 제조 공정에 문제가 있었던 제조일자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 제조일 : 2018년 9월28일부터 10월4일까지입니다.
이 기간 안에 만들어진 소주는 회사 차원에서 회수 조치를 하고 있으며, 이미 구입했더라도 교환을 원할 경우 구입처에서 교환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술 맛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마셔보면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랍니다.
▶ 제조일자 확인 방법입니다.
제조일자는 병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병뚜껑 측면에 검은색 글씨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뚜껑 자체가 진한 녹색 바탕에 글씨가 검정색이라서 제조 일자 확인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네요.
하지만, 팁이 하나 있죠. 저희가 다른 제조일에 생산된 소주를 시켰는데, 해당 문제 제품과 모델 사진이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언제부터 사진이 바뀌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으나 보라색 상의를 입은 모델 사진이 해당 문제의 제조일자에 생산된 제품이었고, 흰색 상의를 입은 사진이 그 이외의 날짜였답니다.
이 부분은 참고만 하시고, 정확한 것은 병뚜껑의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구요.
참고로 우리나라 소주는 각 지역별 제조회사의 대표 제품이 다른데요. 현재 기준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서울 인천 경기 : 참이슬(하이트진로)
▶ 대전 충남 : O2린(선양/더 맥키스컴퍼니)
▶ 충북 : 시원한 청풍(대양/충북소주)
▶ 강원 : 처음처럼(경월/롯데주류)
▶ 대구 경북 : 맛있는 참(금복주)
▶ 전북 : 하이트(하이트진로)
▶ 광주 전남 : 잎새주(보해)
▶ 부산 : 시원블루(대선)
▶ 울산 경남 : 좋은데이(무학)
▶ 제주 : 한라산(한일)
등 입니다. 참 지역별로 제조회사도 다양하고 이름도 다양하네요. 다들 그러하겠지만 타 지역에 여행 가시면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주 시켜서 맛도 보고 하시죠? 아무튼 과도한 음주는 피하시고 건강하게 즐기셨으면 합니다. 이만 줄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