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호 태풍 솔릭이 우리 나라 쪽으로 다가오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무더위가 가시는 듯 한 날씨입니다.

6년만에 오는 대형 태풍이라서 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 여름은 정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한 해 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말 등을 이용해서 가까운 물놀이장을 많이 찾으실텐데요. 그래서, 구미나 칠곡 인근에 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 드릴까 합니다.

이쪽 지역에 계신분들은 최근 경북 칠곡보 야외물놀이장 개장한 것 알고 계실 텐데요. 문제는 햇볕에 노출되는 부분이 많다는 점과 이용자가 너무 많아 좀 늦게 가면 입장도 할 수 없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칠곡 야외물놀이장과 가까운 북삼 오평농장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얼마전에 어린 아이들과 다녀왔었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나름 재미있게 놀다 왔답니다.

특히 작년보다 놀이 시설물이 더 생기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 시설 준비, 바닥 미끄럼 방지 시설 등은 좋아진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이며, 네비게이션에서 오평농장으로 검색하셔서 오시면 됩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지만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아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9시경부터 줄 서 있는 경우도 많다는 점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입장료는 24개월 이상부터 70세 이하까지 동일한 가격 5천원이며 그 이외 분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 준비물 및 주의사항

제일 중요한 음식은, 집에서 싸온 음식은 100%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사나 직접 요리를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집이나 치킨 등 배달 요리를 시켜 드셔도 됩니다.

음주는 원칙적으로는 불가하지만 간단한 캔맥주 정도는 가능하다고 봐도 되죠. 하지만 유리로 된 술이나 소주 등은 안전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 준비물 : 구명조끼, 개인 튜브나 수경 등을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돗자리는 필수이고, 간의 의자도 괜찮습니다. 기타 샤워 시설은 별도로 없으며 여분의 옷과 수건을 준비한 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으시면 됩니다.

▶ 매점에서 무엇을 판매하고 있을까요?

입장료 내는 곳과 매점이 같은 위치에 있으며, 많지 않은 종류의 과자와 음료, 컵라면 등이 있습니다. 뜨거운 물도 준비되어 있으니 보온통에 뜨거운 물을 가져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매점에서는 술은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간단한 상처 연고나 구급약 등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상처 등이 나면 우선 상처 응급조치는 할 수 있습니다.

매점 옆에 위치한 미니방방 시설입니다. 입장료를 낸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 시설로는 매점 옆에 투명롤 튜브 놀이시설과 미니 요트시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별도로 이용료를 내야 하는 유료 놀이시설 들이랍니다.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입구 쪽에서 바라본 전체 전격입니다. 가운데 3개의 물놀이장과 양 옆으로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측에는 천정에 포도와 햇볕을 직접 가릴 수 있는 차광막이 있어 인기가 좋은 명당 자리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모두 차광막이 있어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좋답니다.

제가 갔을 때 만 해도 주렁주렁 열린 청포도 였지만, 지금은 까맣게 잘 익은 상태이며 농장에서 직접 키운 것이기 때문에 매점에서 판매도 하고 있답니다.

입구 좌측에 위치한 시설이며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미끄럼틀입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평일에는 어른들도 탈 수 있지만 휴일이나 주말에는 아이들 전용이라는 점 잊지 마시구요.

3개의 풀장 중 가운데 위치한 곳입니다. 깊이가 깊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그리고, 계속 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50분 운영에 10분 휴식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안전요원이 호루라기를 불면 모두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겠죠?

제일 깊은 부분입니다. 초등학교 2~3학년 정도 되면 튜브 없이 발이 바닥에 닿을 수 있는 정도이며, 어른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밖에 설치되어 있는 물벼락통(?) 입니다. 지금은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닥에 풀장은 없으며 그냥 서서 쏟아지는 물벼락을 맞는 재미가 있습니다.

구미 인근 물놀이장을 찾는 경우라면 오평농장에서 즐거운 시간 갖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무쪼록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